작년에 쓰고 방치해둔 에어컨...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습해서 에어컨을 틀었는데 냄새가 좀 났습니다. 여름 내내 틀어야 할꺼같아 셀프 청소 도전해봤습니다.
대충 볼 때는 깨끗해 보였는데 가까이 서보니 외관에도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외관은 물티슈로 쓱쓱 닦아내고 필터 쪽을 보니 계속 방치해 둬서 그런지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일단 필터를 빼고 핀 쪽을 보니 먼지랑 곰팡이가 조금씩 보였습니다.
커버는 나사제거 후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송풍 펜 뺄 때는 오른쪽에 펜을 잡아주는 볼트가 있습니다.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확인하시고 빼야 됩니다.
커버랑 송풍 펜을 다 빼내고 락스로 다 씻어냈습니다.
펜 같은 경우는 사이사이에 곰파이 때문에 칫솔로 일일이 다 닦아 주었습니다.
핀 부분 세척하실 때는 장갑을 끼고 하는 게 좋습니다.
핀에 손이 베일수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핀이 휘거나 눌릴 수가 있어 조심히 닦아내야 합니다.
전 그냥 칫솔로 닦았습니다.
조립을 다시 하고 마지막으로 다이소에서 산 세정제를 뿌려주고 끝...
냄새도 안 나고 바람도 시원하게 잘 나오고 좋았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청소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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