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했던 게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은 창세기전 2입니다. 그때 시절 게임했던 사람이라면 거의 모르는 사람없을 정도로 유명했던 게임입니다.
확실히 옛날게임으로 지금 게임이랑 비교를 하면 그래픽이나 사운드 시스템적으로 비교가 안됩니다.
그 당시 버그도 많아서 게임을 하다가 짜증 나던 기억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해도 무방할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해서 몰입감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시절 친구네 집에 놀려가서 처음로 창세기전2 라는게임을 알게 됬습니다.
친구가 게임을 하는걸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극중 캐릭터인 칼스가 땅에 자신의 칼 멸살지옥검을 꽂으며 "천지파열무!" 라며 필살기 쓰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집에 가서 바로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조르고 때 쓰고 했지만 부모님은 안된다 하시고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 생각해 보면 친구한테 cd를 빌려 할 수도 있었는데 그냥 개인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게 들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잊혀 갈만 할 때쯤 게임잡지 부록으로 창세기전 2가 나온 겁니다. 그때도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여서 쉽게 살 수 있는건 아니였지만 용돈을 조금씩 모아 살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구해 처음으로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너무 좋았습니다.
게임 주인공이었던 gs스케빈저, 이올린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게이시스 제국과 팬드래건 왕국의 전쟁에 패망한 팬드래건 왕국의 여왕인 이올린을 도와 왕국을 재건을 위해 싸우면서 세상을 어둠에 빠트리려는 음모를 가진 제국의 베라딘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진실들이 밝혀지면서 반전이 나옵니다. 어린 나이에 정말 충격적이고 신선했습니다.
마지막 엔딩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최근에 닌텐도로 리메이크작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어 찾아보니 칼스가 필살기인 천지파열무를 쓰는 모습에 옛날 생각이나 글을 적어 봅니다.
언제 시간 내서 창세기전 2를 다시 한번 플레이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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